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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처벌 데드라인' 앞두고 전공의 294명 복귀, 서울대병원장은 '복귀 호소'

병원을 이탈했던 전공의들 가운데 294명이 지난 27일 밤사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50개 병원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었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고, 호남권 C병원에서도 66명이 돌아왔다.28일 밤사이 병원으로 복구한 전공의 규모는 아직 공식 집계 전이다.대통령실과 정부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이 이날 자정까지인 만큼 복귀하는 전공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 안에 돌아오는 전공의들에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정부는 약속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다"며 "기한 내에 복귀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은 소속 전공의들에 복귀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주요 대형병원의 병원장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공식적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은 전날 오후 소속 전공의 전원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이들은 글에서 "전공의 여러분, 병원장으로서 저희는 당부드린다"며 "이제 여러분이 있어야 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했다.이어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원장 등은 전공의들과 함께 필수의료 체계와 수련환경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이들은 "대한민국의 왜곡된 필수의료를 여러분과 함께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일터를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탈바꿈시켜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수련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여러분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선진국형 의료를 만들어가겠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꿈과 희망은 환자 곁에 있을 때 빛을 발하고 더욱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믿고 있다.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끝맺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9 11:06
연예일반

이지아표 복수극 통했다..‘끝내주는 해결사’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줌인]

‘끝내주는 해결사’가 강력한 몰입도로 매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은 3.4%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 2회 5.2%, 3회 5.8%로 껑충 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회사 며느리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이혼녀, 전과자로 추락한 김사라(이지아)가 ‘사이다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 김사라는 출소 후 이혼 솔루션 팀을 만들어 의뢰인들의 ‘이혼 해결사’로 나서는 동시에 동료인 동기준(강기영)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 한 마디로 복수·액션·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종합 선물 세트’라 할 만하다.◇ 이지아 표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전작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처절한 복수극을 선보인 이지아는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도 장기를 십분발휘하고 있다. 1회에서는 김사라의 과거사가 조명되며 왜 그가 이혼 전문 솔루션를 만들게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차율로펌의 변호사였던 김사라는 회장이자 시어머니인 차희원(나영희)에게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애썼지만 시어머니는 물론 남편 노율성(오민석)에게도 무시당하는 삶을 산다. 차희원과 노율성은 급기야 김사라에게 부정입학 혐의를 씌어 감옥에 수감 시켰고, 아들의 양육권까지 빼앗는 악랄함을 보인다.김사라를 연기한 이지아는 배신당한 자의 처연한 눈빛을 보여주는 동시에 복수를 결심했을 땐 결의에 찬 표정 연기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이지아의 연기가 전작들에 비해 자연스럽고 편안해진 느낌이다. 복수극 기반의 드라마를 연이어 맡아온 덕인지 이번 작품에서 더욱 완숙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복수극에 멜로 한 스푼김사라가 이혼녀, 전과자가 되는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며 걱정하던 동기준과의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동기준은 사실 연수원 시절 김사라와 사랑한 사이였던 과거가 있었고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 상태다.2회에서는 김사라와 9년 만에 재회한 동기준이 솔루션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젠틀함을 선보였던 배우 강기영은 이번 작품에서도 선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김사라를 뒤에서 도와주는 조력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역대급 ‘분노 유발’ 빌런 등장‘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에스트라’ 등 최근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공통점은 ‘분노 유발’ 빌런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역시 김사라의 남편 노율성이 역대급 빌런으로 등장한다.노율성은 김사라와 이혼하기 전에도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죄를 뒤집어 씌워 감옥에 보내고 4선 국회의원의 딸인 한지인(이서안)과 재혼까지 하는 뻔뻔하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공희정 평론가는 “센 악역이 나오는 건 최근 드라마의 흐름과 트렌드”라며 “노율성은 극 중 부모님에게 끌려다니는 재벌집 아들이고 아직은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극이 진행되면서 어떤 노선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11:02
경제일반

강원도, 올해 투자 유치 목표치 넘었다

강원도가 올해 2861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당초 목표액을 넘어섰다. 강원도는 19일 서울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15개 기업, 2861억원을 투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은 2150억원보다 711억원을 더 유치했다. 도는 반도체 장비용 부품 전문기업 미코세라믹스, 의료기 및 화장품 생산기업 비알팜, 보톡스 제조기업 에이엔티파마와 1137억원 투자, 13명 신규 고용 협약을 체결했다.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제3공장 부지 옆에 제4공장을 신설하고 655억원 투자와 50명 신규고용을 약속했다.비알팜은 송어 정소에서 추출한 원료의약품을 가지고 4등급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 제2공장을 신설하고 288억원 투자와 5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앤티파마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춘천시 남춘천산업단지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 수출용 제품 대량 생산을 위해 본사 이전 및 공장 신설을 진행할 예정으로 194억원 투자와 30명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설명회 환영사에서 “강원도로 오는 기업, 강원도 내에서 투자를 늘리는 기업들에 대해 법인세와 상속세를 대폭 감경하거나 면제하는 법 개정안을 내려고 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에 투자해주시면 실망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이사, 김석순 비알팜 대표이사, 정도영 에이앤티파마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0 10:58
부동산일반

반도체 산단 수혜 입는 ‘시그니처 광교 2차’ 주목

최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시동이 걸리자 용인시 일대는 반도체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용인특례시 이동ㆍ남사읍 215만평이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데 이어 7월 20일 국가산단 후보지를 비롯한 용인의 3개 반도체 지역(1244만 여㎡, 약 376만평)이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칩 공장(Fab) 5개가 들어설 이동ㆍ남사의 국가산단에는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소부장)과 팹리스(설계기업) 150여개가 자리잡게 되고, 원삼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4개의 팹과 50여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흥구의 플랫폼시티 83만평에도 상당수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첨단산업 연구시설들과 함께 터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향후 기업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발빠른 기업들은 사옥을 선점하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반도체 산단 수혜가 기대되는 ‘시그니처 광교 2차’는 최근 실수요 중심 우량기업 유치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산단 조성에 대한 이슈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발빠른 기업CEO들은 기업 사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광교 2차’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기업가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시그니처 광교 2차’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춰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기업들과의 협업 역시 수월하다. 특히 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에 있어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 5월 신논현-논현-신사역 구간까지 연장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도 내년 착공 예정으로 속도를 내고 있어 교통망도 우수해질 전망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 JC를 비롯해 포은대로(43국도)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 역시 용이하다.‘시그니처 광교 2차’는 주변에 풍부한 배후수요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유관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는 첨단 산업단지 광교테크노밸리에 국내 기업, 외국투자 기업, 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도 들어서 있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시그니처 광교 1차'는 ㈜싸이몬, 신라젠, 네오젠코리아, 아이비젼웍스, ㈜대현텔레메트리, 오토텔릭바이오 등 의약, 바이오, 반도체, 제조업, 정보통신, 연구소 등 우수한 대형 기업체 등이 층마다 입주해 있어 상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시그니처 광교 2차’는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하는 용인시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부천, 고양, 성남, 안양, 의왕, 군포 등)에서 기업을 이전하는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해 법인세는 4년간 100% 전액 감면되며 이후 2년간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한 지식산업센터에 한해서 취득세는 35%, 재산세는 취득한 날로부터 5년간 35%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 세제 혜택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메리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는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4-2-1블록에 조성되며, 대지면적 7,968.3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2,191.80㎡ 규모로 지어지며,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383 광교우미뉴브 1층(R120호) 및 시그니처 광교 1차 로비층에 마련돼 있다. 2023.10.24 16:59
부동산일반

경기 시흥 시화MTV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23일 특별공급 청약 진행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가 세계 최대규모 서핑장 등의 레저시설과 함께 상가, 아파트 등 각종 개발이 추진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MTV는 시화호 북측간석지 약 301만평(약 9.98㎢ 면적)을 개발해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첨단산업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곳이다. 첨단벤처, IT산업, 연구기관 등 첨단복합용지는 물론, 물류, 유통 등 지원시설, 시화호 수변 공간을 활용한 상업·업무·주거·관광 용지, 쾌적한 전원도시로 개발될 공공시설·공원녹지 등으로 꾸며진다. 현재 캐논코리아 공장을 비롯한 여러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튼 상태로 부품·소재산업의 핵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쪽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까지 조성돼 있어 서해안 제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여기에 시화MTV는 수도권 최대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성장 중이다. 특히 거북이를 본떠 조성한 ‘거북섬’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 중인데, 거북섬에는 국내최초, 세계최대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개장을 했고, 이와 연계해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레저 쇼핑 시설 ‘보니타가’도 올해 4월 입주를 마쳤다. 이 외에도 인근에 해양 테마 시설 ‘해양생태과학관(2024년 예정)’, ‘아쿠아펫랜드’ 등 대규모 국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서해안 관광벨트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부동산 전문가는 “시화 MTV는 여러 기업들을 유치해 첨단산업복합단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시화호 등 워터프론트 입지를 살린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성장하며 지역가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시화MTV 주변으로 교통개발도 이뤄지며 개선되고 있고, 거북섬 일대의 남은 부지는 얼마 없기 때문에 새 아파트는 높은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역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시화MTV에서 희소성 높은 신규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지난 10월 20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가운데,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일정에 돌입한다.현대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다.‘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서해바다와 시화호를 품은 입지로 더블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바로 앞 시화나래 유·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 도보 통학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25년 예정), 한국공학대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근 학원가 형성을 통한 수준 높은 교육환경도 기대해볼 수 있다.사통팔달한 광역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77번 국도, 공단대로, 평택시흥/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가깝고 지하철 4호선과 소사원시선 등 다양한 교통망 이용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구간) 사업이 최근 국토부 송도갯벌 행위협의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며,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2025년 4월 개통 예정)이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일대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등 향후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분양 일정은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25일 2순우 청약접수를 받고,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3.10.23 09:31
산업

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변신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변신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설비를 토대로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확대·전환하는 것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3대 친환경 미래사업인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과 더불어 자원 및 윤활유 재활용,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우선 블루수소의 생산, 저장 및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며, 블루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청정 수소 제조를 위한 암모니아 크래킹 촉매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 시작에 발맞춰,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도 추진한다.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 건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생산, 바이오 케미칼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3단계 바이오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재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케미칼 제품을 생산해 친환경 제품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전해질막 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수전해 분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탄소 연료 내지는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도 검토 중이다.이 외에도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 개발 및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용기에 적용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자원 순환 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 지역의 주유소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2023년 내 주유소와 전기차충전소의 결합 형태의 네트워크를 40개소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관련 사업부지 탐색 및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초소형 전기차 판매 중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신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수소, 순환 경제, 친환경 화학소재 관련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중앙기술연구원 역시 연구개발 과제 단위로 조직을 개편했다. 내수 영업조직은 PM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 기존 주력 판매제품인 경질유 외에도 바이오 제품, 수소·전기차 대상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26 10:43
금융·보험·재테크

[IS 리포트] 4대 은행, 영업시간 연장 특화점포로 고객 마음 잡기 '테스트베드'

영업시간 단축과 과도한 이자장사로 뭇매를 맞았던 시중은행들이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변화에 나서고 있다. 영업시간 연장과 주말 점포 운영 등이 그 출발점이 되고 있다. 디지털금융 확대와 점포 통폐합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에 특화점포들이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다. 고객 마음잡은 ‘9To6’ 지점 확대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KB 9To6 뱅크’를 전국 82곳으로 확대했다. KB 9To6 뱅크는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 운영하는 특화점포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선보인 9To6 뱅크는 시행 1주년을 맞아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기존 72곳의 영업점에서 10개점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 확대하는 10개 운영점은 지방과 수도권, 서울 등 각 지역 중심에 위치한 KB국민은행의 대표 영업점들이다. KB국민은행 홈페이지의 지점 안내 또는 KB스타뱅킹 내 영업시간 특화지점 위치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9To6 뱅크’ 이미지 선점을 위해 상표권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섯시은행’을 내세우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일곱시은행’, ‘여덟시은행’ 등의 상표권도 출원했다. 금융권 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9To6 뱅크’도 그 일환이 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브랜딩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했고, 시장 선점 차원에서 진행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KB국민은행이 이용 고객 대상 경험 조사를 한 결과, 9To6 뱅크의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한 긍정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이하 고객은 100%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면 채널 선호도가 높은 고령층의 긍정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조사 결과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9To6 뱅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2030세대 고객의 경우 서비스 만족도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났다. 이에 연령별 재이용 의향률 조사에서도 2030세대가 95%로 가장 높았다. 예적금 신규·해지, 펀드·신탁, 대출 등 업무 구분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편리하다고 동의했다. 조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일반 직장인들은 은행 업무를 위해 연차나 반차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며 “조금 일찍 퇴근해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은행과 큰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 점포들은 통폐합 작업을 통해 줄어들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올 상반기 줄어든 영업점만 85곳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비대면 금융이라는 금융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전 금융권에서 대면 채널이 감소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대면 상담과 직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금융소비자들이 있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홍보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추가 연장보다는 고객들의 인식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여전히 은행의 영업시간이 오후 4시까지라는 인식이 강한데 고객과의 접점과 편의 확대를 위해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아직 오후 7, 8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아직 이용률 물음표, 전산처리 한계 극복 과제 신한은행도 영업시간 연장을 시행하고 있는 특화점포를 갖고 있다.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과는 달리 이브닝플러스와 토요일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브닝플러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점포고, 토요일플러스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영업시간이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4시까지 대면창구와 디지털라운지를 동시에 운영한다. 그 이후부터 오후 8시까지는 디지털라운지 디지털데스크 창구를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디지털데스크 창구에서는 예적금 신규, 신용·전세대출 상담 및 신청, 제신고 업무 등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화상 상담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이브닝플러스 4개 지점(강남중앙·여의도중앙·가산·창원중앙), 토요일플러스 2개 지점(우장산역·서울대역)만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이 같은 영업시간 연장 특화점포를 런칭해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플러스 지점들은 아직 영업시간 연장의 걸음마 단계라 볼 수 있다”며 “영업 연장에 대해 여전히 모르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올해까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영업 연장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비대면 업무가 확장되면서 대면 업무 영역이 줄어들고, 은행 이용객도 감소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측은 “플러스지점의 이용률이 기대한 만큼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용률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러 가지를 검토한 뒤 추가 확대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외국인특화점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일요일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외국인특화점포 16개를 운영하고 있고, 오후 6시까지 업무를 볼 수 있는 법원 소재 점포 3곳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관공서소재점포 19개점을 운영하고, 잠실 롯데월드몰지점의 경우 ‘상가 및 오피스인근 특화점포’로 오후 5시30분까지 업무 시간을 연장하고 있다.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주말에 운영하는 특화점포가 있다지만 한계점이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주말에는 내부 은행망은 돌아가지만 은행공통의 외부 전산처리가 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 같은 업무 등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9To6 뱅크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내부적으로 영업시간 확대를 검토하는 은행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흐름이 은행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8 07:00
연예일반

[IS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김혜나의 취미생활

이렇게 취미가 많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서 도시에서 온 혜정 역을 맡은 김혜나는 영화 속 혜정보다 더욱 다채로운 취미로 인터뷰 시간을 꽉 채웠다.‘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농담 삼아 ‘전 세계 사람들이 ’그녀의 취미생활‘을 아는 날까지 영화 게시물을 리트윗 해달라고 하고 있다.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들께서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며 웃어보였다. 김혜나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던 그는 언젠가 바다에서 사는 걸 로망으로 안고 있었다고. 실제 겪은 바닷가 생활은 라이프스타일에 퍽 맞았다. 그는 자신이 사는 지역 인근의 멋진 해변을 ‘그녀의 취미생활’ 로케이션지로 추천했다. ‘그녀의 취미생활’ 엔딩에 나오는 바다가 그것이다.어쨌든 일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지내는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김혜나는 “그런 거 없다”고 답했다. “이렇게 일이 잡히면 서울 와서 며칠 있다가 내려간다”는 설명이다.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라 큰 어려움은 없다는 것.오히려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그다지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는 못 한 상황. 대신 29일 강원영상위원회에서 시사회를 열어주기로 했다. 230석이 넘는 제일 큰 상영관에서 영화를 트는데, 벌써 많은 동네 주민들이 오겠다고 했단다. 김혜나는 “내 손님만 50명이 넘는다. 큰일”이라며 웃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경우 상영관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정이서)의 앞에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두 사람이 만나 펼쳐지는 강렬한 워맨스가 118분의 러닝타임 동안 펼쳐진다.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피해나 억압을 받는 정인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는 김혜나는 이번 작품에서 드디어 그 반대 역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 김혜나는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 순 없지 않나. (혜정이를 연기하면서) 속이 시원했다”며 웃음을 보였다.김혜나의 실제 성격은 혜정에 가깝다. 5년 전 불현 듯 주문진 생활을 시작한 걸 보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하고 싶은 건 해야 하고 아니라고 생각되는 건 이야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다만 이야기하는 방식이 영화 속 혜정보다는 둥글다는 게 차이점이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 덕에 취미도 많다. 스쿠버다이빙은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고, 몇 년 전 산업잠수과를 졸업해서 물속에서 용접도 할 수 있게 됐다. 김혜나는 “다니다 안 되면 자퇴를 해야겠다고 편한 마음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이야기했다.뿐만 아니다. 몸치에 생초보였지만, 탱고를 배워 한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두 곡으로 춤사위를 폼냈고, 요가는 10년 넘게 하고 있다. 볼링은 2년 정도 쳤는데, 프로테스트를 희망했으나 실력이 안 돼 포기했다고 한다. 서핑과 다이빙도 배웠다.이렇게 하나 둘씩 배운 것들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요가학원’ 감독이 요가 학원에 조사차 왔다가 김혜나를 발견, 출연이 성사됐고, 탱고와 스쿠버다이빙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쓰고 있는 업계 관계자는 미리 김혜나에게 출연 의사를 물어둔 상태라고 한다. 본업과 취미의 시너지인 셈이다. 앞으로 또 배워 보고 싶은 게 있는지 묻자 김혜나는 꽃꽂이를 이야기했다. 꽃꽂이는 영화에서 정인과 혜정이 함께하는 취미생활로 등장하기도 한다. 김혜나는 “그동안 몸 쓰는 걸 많이 했는데, 꽃꽂이는 정적이면서 몸도 써야 하더라”며 “차분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부분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언젠가 꼭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본업도 취미도 잘하는 김혜나가 출연하는 ‘그녀의 취미생활’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혜나는 “대작들 사이에서 잡초 같이 살아남았으면 한다. ‘그녀의 취미생활’이 아스팔트 사이에 핀 꽃처럼 살아서 끈질기게 개봉 4주차까지 버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7 16:12
자동차

KG모빌리티, 군포에 광역서비스센터 오픈…고객 사후 관리 강화

KG모빌리티가 서울서비스센터(구로동 소재)를 군포시로 이전해 광역서비스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개소한 광역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만2939㎡(약 3900평)에 정비시설 3개층, 사무시설 2개층 등 총 5층 규모로 연간 1만6000대 수준의 정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특히 광역서비스센터는 차체 교정 장비인 판금 셀렉트는 물론 열처리를 위한 샌딩룸 그리고 도장 장비 등을 최신 설비로 교체해 최상의 판금 및 도장 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정비 작업장 전반에 절연 강화타일 등을 설치해 모든 스톨(차량을 올려서 정비할 수 있는 리프트)에서 전기자동차 정비가 가능하다.또한, 캠핑카 전용 고하중 리프트와 최첨단 기능이 내장된 하이브리드형 차량 검사 장비는 물론 고객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KG모빌리티는 전국에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직영 서비스센터 2개소와 정비사업소 42개소, 정비센터 11개소, 서비스프라자 258개소 등 300여 개소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고객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G모빌리티는 특히 이번 광역서비스센터 개소를 통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일대의 고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KG 모빌리티의 정비 전문가들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21 15:56
프로야구

[IS 인터뷰] 서한국 KIA 응원단장 "원정 전 경기 커버, 구단에 감사하죠"

“전국 각지에 있는 타이거즈팬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행운이 어디 있나요.” 서한국(38) KIA 타이거즈 응원단장의 목소리엔 활력이 넘쳤다. ‘강행군’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 설렘과 보람을 느끼며 단상 위에 오르고 있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전까진 홈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와 수도권(서울·인천·수원) 소재 구장에 한정했지만, 이제는 대구·창원·부산 원정도 보낸다. 치어리더는 두 조로 나뉘어 운영한다. 그래도 응원전을 이끌어야 하는 단장은 자리를 비울 수 없다. 서한국 단장은 때로 원정 9연전도 소화한다. 한 경기만 치러도 땀으로 샤워를 할 만큼 체력 소모가 크다. 웬만한 체력으로는 버티기 어려워 보인다. 서한국 단장은 이런 상황이 그저 고맙다. 그는 “지난해 4월 최준영 (KIA 야구단) 대표이사님께서 ‘KIA팬이 한 명이라도 있는 구장에는 응원단이 가야 한다’라면서 지금처럼 모든 원정 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다. 구단이 팬을 많이 생각해 주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한국 단장은 이어 “KIA팬은 어느 구장에나 많다. 이전까지 우리(응원단)가 가지 못하는 경기에서 외롭게 응원하시는 분들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제 전국 각지의 KIA팬이 항상 즐겁게 응원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KIA는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나성범·김도영 등 주축 선수들이 복귀했고, 취약 포지션이었던 안방도 김태군을 영입해 보강했다. 외국인 투수도 2명 모두 교체했다. 야구장을 향하는 KIA팬은 더 많아졌다. 서한국 단장은 더 바빠졌다. 단상에선 한껏 달아오른 팬들이 더 흥을 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고, 그라운드 밖에선 KIA로 막 이적한 선수들의 위해 응원가와 율동을 만들어야 한다. 서 단장은 지난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율동으로 화제를 모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을 기획한 주인공이다. 서한국 단장은 “다른 구단이 하지 않는 응원을 만들어야 한다. 차별성을 두기 위해 모든 콘텐츠를 두루 파악하고 야구계 동향과 선수 성격까지 잘 알아야 한다”라며 “지금은 김태군 선수의 응원을 기획하고 있다. 선수의 의견을 잘 반영하고 팬들도 좋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IA에서만 8시즌(2016~2023)째 응원단장을 맡고 있는 그는 가족 만날 시간도 내기 어려울 만큼 일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KIA팬을 보며 피로를 달래고 있다. 서한국 단장은 “경기 전 단상에 올라 팬들을 지켜보는 게 내 루틴이다. 팬들이 웃는 모습, 먹는 모습을 눈에 담다 보면 힘이 다시 솟는 것 같다”라고 했다. 서한국 단장은 KIA 응원단장으로서 자부심도 크다. 조지훈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 김주일 KT 위즈 응원단장을 향해 “내가 감히 평가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다. 정말 존경한다”라면서도 “응원만큼은 KIA가 1등이다. 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KIA팬이 있기 때문"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 KIA 성적은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나도 KIA팬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응원단장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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